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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인구 감소 대응 위해 269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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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인구 감소 대응 위해 269억 원 투자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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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정호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26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군은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했다. 담양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35.6%에 달하며, 2014년에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군은 ‘모두가 행복한 녹색 명품도시, 담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기본계획은 생활인구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핵심 인재 양성, 지역공동체 조성 등 네 가지 전략 목표와 15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으로 확정된 11개 사업은 계속 사업과 신규 사업을 포함하며, 총 사업비는 269억 원에 이른다. 이 중 기금 77억 원, 국비 13.1억 원, 지방비 24.2억 원, 민자 15.5억 원이 포함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활력타운 조성(45억 4,100만 원) ▲담양삼만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170억 원) ▲공공임대주택(22억 원)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10억 원) ▲창업형 영농시설 지원(12억 5,000만 원)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기술교육(3,000만 원) ▲재배실습기회 제공(3억 2,000만 원)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체류 지원(2억 5,000만 원) 등이 있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인구 감소는 담양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사업 발굴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략으로 모두가 행복한 녹색 명품 도시 담양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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