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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유산을 품은 섬' 진도 관매도 살핌이 행사 개최
문화/축제

'해양유산을 품은 섬' 진도 관매도 살핌이 행사 개최

한광백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26일부터 27일까지 관매도 일원에서 ‘관매도 해양유산 살핌이’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2023년부터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협력해 2년에 걸친 학술 조사를 통해 관매도의 고고·민속·자연유산 등 종합적인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그 성과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에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현지 보고회, 영상 다큐 상영 ▲조사 기념 ‘해양유산을 품은 섬’ 현판 제막식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찾아가는 해양유산 사진 전시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중요유산 살핌이 행사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삼국~조선시대의 유구, 조선시대 청나라 배의 표류 관련 기록, 천연기념물 ‘관매도 후박나무’를 포함한 관매 8경, 어선어업, 미역채취 등 전통 생업, 주민의 생활 문화와 종교 활동 등 관매도가 간직한 과거와 현재 해양유산의 가치가 총망라되어 기록됐다.

 

전시행사는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진도군은 폐막 이후 해당 사진을 마을에 기증해 주민과 방문객이 언제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상 다큐멘터리 또한 행사 이후에 진도군 유튜브와 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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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관매도#김희수#다큐멘터리#해양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