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상권 '글로컬 성공' 중기부 공모 선정에 37억 국비 유치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 동구의 명소 동명동 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컬 상권 창출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3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선교지구 역시 유망골목상권으로 선정돼 자체 사업비 확보에 성공했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독창적인 K-컬처와 커피 문화, 풍부한 청년 창업 콘텐츠를 갖춘 동명동이 전국 6개 상권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심사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국민참여단이 직접 평가에 참여해 선정의 공정성을 더했다.
동명동은 한때 광주를 대표하는 주거지였으나, 최근에는 젊은 창업가들의 커피·식음료·공예·디자인·독립서점 등 다양한 로컬브랜드가 모이며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상권 경쟁력도 2020년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지원 우수사례 대상, 2024년 광주 대표상권 1호 선정 등으로 이미 대외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동명브랜드타운상인회, ㈜광지주, 동명크루,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ACC재단 등 광주의 다양한 민관 기관과 단체가 한 팀으로 뭉쳤다. 동구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동구는 동명동의 특색을 살린 글로벌 K-콘텐츠 타운, 창업 네트워크 구축, 앵커스토어 육성,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팬덤 투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커피문화를 중심으로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 축제를 준비 중이다.
한편 선교지구 골목형상점가도 ‘모두의 선교: 숲캉스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도심형 힐링 상권을 계획하고 3억833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동은 문화와 청년, 로컬 브랜드가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골목골목 숨은 이야기를 세계시장까지 알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