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진 해양레포츠 신사업 찾는다…경북문화재단, 현장 컨설팅 개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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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포츠센터 현장 체험 기반으로 울진형 콘텐츠 개발 논의 -전문가 패널, 프리다이빙·영상콘텐츠·해양안전 교육 필요성 제기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을 열고 울진 해양레저·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을 열고 울진 해양레저·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중앙통신뉴스]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울진 해양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에 착수했다. 진흥원은 지난 11월 22일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울진군 찾아가는 지자체 컨설팅’을 열고 지역 해양레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신규 콘텐츠 발굴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최재호 울진해양레포츠센터장은 ‘울진 해양레포츠 문화 선도의 나비효과’ 란 주제로 해양레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프리다이빙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서는 콘텐츠·교육·제도가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 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울진의 콘텐츠 인프라 활용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최복경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해양교육문화학과 박진영 교수는'경북 해양 레저·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분석을 기반으로 울진 맞춤형 해양 레저·관광 콘텐츠 개발의 타당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코트라오션랩 최재선 연구개발본부장은 해양 영상콘텐츠 전문 인프라 구축과 전문 콘텐츠 촬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스포츠과학과 조우정 교수는 울진의 해녀&해남 학교 프로그램을 사례로 들며 신규 해양레포츠 교육 발굴과 공공 차원의 해양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울진군의 아름다운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컨설팅을 통하여 실질적이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족한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 포럼’ 은 올해 환동해 권역별 찾아가는 지자체 컨설팅을 통해 신규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2025년 10월 영덕군에서 첫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울진에 이어 마지막으로 오는 25일 포항시에서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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