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의원 국방부 장관에 광주 마륵동 탄약고 이전 촉구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이 지난 15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광주 마륵동 탄약고 이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최근 광주 군공항 부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 군사시설 이전 계획의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은 지난 2005년부터 가동과 중단을 거듭해 온 광주 서구 지역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이다. 양 의원은 지난해 국회 단계에서 당초 정부안에 없던 사업비 35억 원을 증액시켜 총 50억 원의 이전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설계를 다시 다듬는 용역을 진행하고 연말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라는 대형 변수가 생기면서 이전 방향의 전면 재점검이 필요해졌다.
양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전략사업인 만큼 국방부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대형 개발사업 추진을 이유로 주민들의 20년 숙원인 탄약고 이전 과제가 뒤로 밀려선 안 된다며 동시 해결을 압박했다.
안 장관은 군공항 이전 후보지가 최종 결정되고 착공에 들어가면 탄약고 건립을 최우선 순위로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서광주로와 마륵 위파크아파트 진출입로 등의 통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 조치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향후 국방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탄약고 이전을 앞당기고 주민들의 통행권을 제한해 온 규제를 완화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