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구 고향사랑 고액기부 잇따라..민간 주도 기부문화 ‘활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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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에서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는 최근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과 강성현 담원한우곱창·레브 대표가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 기탁식’을 통해 각각 5백만 원, 1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조현주 원장은 2023년(5백만 원), 2024년(5백만 원)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5백만 원을 전달하며 총 1천 5백만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기록을 이어갔다.
 

조 원장은 “동구의 기금사업이 지역 아이들은 물론 여러 이웃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강성현 대표도 올해만 두 번째로 1백만 원을 기부, 총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 온 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을 체감하고 있다”며 꾸준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고액기부자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모은 소중한 기부가 동구를 전국 모범사례로 만들고 있다”며 “기부금은 투명하게 운영해 모두가 체감하는 지역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광주극장 보존,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 지원, 유기견 입양센터 운영, 통기타 음악교실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민간 플랫폼 제휴, 답례품 증정 등 다양한 기부 활성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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