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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프리모, 기아와 PBV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미래차 부품으로 세계 무대 진출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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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에 기반을 둔 미래차 부품·장비(소부장) 전문기업 ㈜프리모가 ‘기아 글로벌 확장 플랫폼’ 협력사로 선정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프리모에 따르면, 최근 기아가 개최한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에서 프리모가 협력사로 공식 선정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에서 추진한 융합기술과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주요 특장차 기업이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부 테크니컬 세션에서는 기아의 차량 기반 확장 플랫폼(PBV) 전략이 공개됐고, 이어 프리모 등 신규 협력사에 인증패가 전달됐다.

 

프리모는 차량용 조명 등 전장부품과 하이루프 및 특장차 제작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선정에서 프리모는 광주 이종접합(차체·섀시) 기술과 전북 특화의 경량화된 탄소 기술을 융합,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승하차 편의성과 비상상황 대피시간 확보와 같은 안전 혁신 기술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으로 이 기술은 기아의 PBV 신차 플랫폼 PV5 모델에 본격 적용된다.

 

특히 기아의 현장실사 과정에 광주시가 직접 참여해 지원 의지를 밝힌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윤성훈 프리모 대표는 “이 어려운 시기에 글로벌 기업과 동행하게 돼 큰 힘이 된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광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동현 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은 “프리모의 이번 기아 협력사 선정은 지역 미래차 산업 도약의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모 같은 소부장 기업이 세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는 이번 협력 성과를 계기로 지역 내 부품·장비 산업 활성화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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