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ADHD 치료제 처방 급증… 강경숙 의원 "오남용 점검 시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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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우려… 식약처 불법 유통·판매 게시물 711건 적발
올해 상반기 10대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이 9만 8,682명으로 폭증했다. 강경숙 의원은 '공부 잘하는 약' 오남용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10대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이 9만 8,682명으로 폭증했다. 강경숙 의원은 '공부 잘하는 약' 오남용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올해 상반기에만 10대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이 10만 명에 다가서며 급증세를 보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19세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은 2022년 4만 7447명, 2023년 6만 3346명, 2024년 8만 3577명, 2025년 10만 6997명으로 집계됐다. 3년간 2.3배 늘어난 규모다.

 

올해 상반기 처방 인원은 9만 8682명으로 2024년 연간 처방 인원인 8만 3577명보다 1만 5105명 많다. 4년 전 연간 처방 인원(4만 7447명)과 비교하면 올해는 반년 만에 그 두 배를 넘어섰다.

 

치료제 성분 중 하나인 메틸페니데이트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인되면서 청소년층의 치료 외 목적 사용과 오남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수능을 앞두고 집중 점검을 벌여 ADHD 치료제 불법 유통·판매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다.

 

강경숙 의원은 "ADHD 인식 개선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10대 처방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치료 목적을 벗어난 오남용이 없는지 교육·보건당국이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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