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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화순춘란재배온실’ 준공…화순 난 산업 새 도약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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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순춘란재배온실’ 준공식을 오는 28일 오전 10시 능주면 만수리 일원(556-8번지)에서 연다.
이번에 문을 연 춘란재배온실은 총 3,186㎡ 규모로, 난 재배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33㎡, 26㎡ 단위로 공간을 분양받을 수 있다. 화순군은 온실 준공을 계기로 관내 난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고, 난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새로운 온실이 자리를 잡으면 지역 난 산업의 경쟁력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배 농가와 상생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과 더불어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도 27~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지역 회원들의 난 출품 및 심사가 이어지며, 28일에는 우수 난 전시와 준공식, 난 경매,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희귀 품종을 만나볼 수 있는 경매 행사에는 지역 농가와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배용일 화순난연합회장은 “두 번째 품평회를 새 온실에서 열게 돼 뜻깊다”며 “지역 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난산업화단지추진TF 김선곤 부단장은 “화순군 온실 준공은 전국 난 산업 발전의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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