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행정통합 시험대는 교통… 박종원 의원, 광역버스 혁신 제안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광역 교통체계 개편이 통합 성패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은 광역버스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교통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의원은 지난 2월 3일 열린 제396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행정통합의 실질적 성과는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교통 서비스에서 시작된다”며 광역버스 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짚었다.
박 의원은 광역버스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전기·수소버스 도입, 고속도로·국도 축 전용차로 도입 등 정체 완화, 광주-전남 교통카드 요금 연계 및 환승할인·통합정산 체계 구축 등 포괄적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담양과 같이 광주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첫차를 오전 5시30분대로 앞당기고 막차를 자정 이후로 연장하는 등 운행시간 확대와 심야버스 도입의 필요성도 함께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광역버스 체계는 노선과 차량만이 아니라 정류장 접근성과 이용 환경까지 함께 개선돼야 한다”며, 담양군 주요 정류장의 보행자 안전시설·실시간 도착정보 부족으로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통합 시범운영 기간에 광주시와의 공동 정류장 인프라 개선 사업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비스 수준을 높이려면 운수사업자와의 요금·노선 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이다”며, “농촌지역 도민 이동권 보장과 전남-광주 생활권 확대에 전남도가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