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시,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최지 확정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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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대한민국 개최 도시 공모에서 최종 후보지로 낙점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당사국총회(COP) 개최 전 각국의 기후 의제를 논의하고, 공식 안건으로 반영하는 국제행사다. 198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고위급 회의와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최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국제행사 유치 경험을 쌓은 점과 해양생태계 보전, ‘여수선언’ 등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호주간’을 직접 추진해 온 점과, 선진 기후행동 도시로서 갖춘 인프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선정은 2028년 COP33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대한민국과 여수시가 국제사회에 기후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4월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세계본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을 찾아 COP33 유치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그리고 기후주간 필요성 등을 적극 알리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해 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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