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전략 본격화

김성태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라남도가 해양수산 분야의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4일 열린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센터의 설립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논리와 전남만의 경쟁력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국정 회의에서 밝힌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의 핵심 축을 담당할 국가기관이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촉발되는 해양수산 분야의 위기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정책·현장 대응을 연결할 전문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큰 수산업 규모와 다양한 양식 품종, 그리고 기후재해에 따른 풍부한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센터 입지로서의 명확한 강점을 내세웠다. 실제로 유사 기관의 국내외 운영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남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센터가 맡을 주요 기능으로는 AI를 활용한 해양기후 예측, 해양·수산 재해 피해 저감 연구와 실증, 정책 개발 및 지원,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민 대상 교육 강화 등이 제안됐다. 이와 함께, 전남에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중앙 정부를 설득할 논리도 다각도로 마련됐다.

 

2025년 국회 예산심의에서 해당 센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국비 2억 원이 반영돼, 해양수산부가 올해 본격적인 용역 착수에 나서기로 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전남이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센터 유치를 통해 우리 지역의 수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태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전라남도#해양수산#기후변화대응센터#수산업#해양수산부#기후위기#센터유치#정책보고회#연구용역#미래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