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우주경제도시 도약 앞당긴다..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속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본격화하면서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중심지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시는 최근 우주항공청을 직접 찾아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순천시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와 순천만의 강점을 내세워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방침이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국가 우주항공 분야의 구심점으로, 법과 제도 개선, 예산 및 정책 집행 등 전담 기관이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이 진흥원 신설이 반영되면서, 전국 각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현재 대전과 사천, 고흥 등에서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기능을 분담하고 있지만, 순천은 산업·교통·생활환경까지 고루 갖춘 도시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 조립장을 중심으로, 위성 개발, 방위산업과 연계된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어 새로운 도약 거점으로 꼽히고 있다.
순천은 해룡산단에 소재·부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기관 간 협업과 부품 조달이 쉽다. 인근 광양제철, 여수국가산단 등 기반 산업과도 연결고리가 튼튼하다. 남해안권 항만, 철도, 고속도로망으로 뛰어난 물류 접근성을 보이며, 다양한 대기업의 투자와 함께 산업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여기에,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을 품은 정주 환경, 그리고 연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까지 갖췄다. 이런 조건은 글로벌 인재가 모이고 정착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순천시는 “대전-사천-순천”을 잇는 국가 우주항공 행정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하고, 정책 연구에서 행정집행, 산업진흥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안도 내놨다.
특히 진흥원 유치를 위한 후보다로 연향들 일원을 지정하고, 2028년까지 7만㎡ 규모의 부지에 업무시설은 물론 주거, 문화, 숙박시설까지 직접 조성해 빠른 정착과 정주여건까지 모두 갖출 방침이다.
그동안, 순천시는 2023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유치를 기점으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ST 등 주요 연구기관, 대학과의 협력 거버넌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 더해 순천시 인공위성(SAT) 개발을 본격화하고, 누리호 6호기 및 차세대발사체 제작‧조립,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 등에 집중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국가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일선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며 “순천은 산업‧정주‧환경‧관광이 균형을 이룬 준비된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최적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