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해남군, 성별영향평가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사회

해남군, 성별영향평가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박재형 기자
입력
ⓒ해남군
ⓒ해남군

[중앙통신뉴스]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여성친화적이고 성평등한 정책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실시 정도 ▲정책 개선 정도 ▲성별영향평가 교육 ▲성별영향평가 제도화 수준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90건(법령 63건, 사업 27건)의 성별영향평가를 실시, 정책 개선안에 대해 85.2%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또한 성인지예산 반영 비율이 전년도 7%에서 9.7%로 증가했고, 공무원 대상 성별영향평가 교육 이수율도 97.6%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 운영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교육 대상 구성을 성별·연령별로 세분화하고 실태조사 기반의 정책 개선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함께 조례 개정 시 위원회 성별 구성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으로 여성 1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복지 실현을 위한 통계 기반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통해 성별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였다.

 

그 밖에 응급처치 교육, 어린이공원 조성, 산림휴양시설 개선 등 여러 사업에서도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해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한편 해남군은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안전환경 조성, 여성 경제활동 지원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중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수상은 해남군이 성평등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성인지적 관점에서 모든 군민이 정책으로부터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꼼꼼하고 체계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명현관 해남군수#여성가족부#성별영향평가#여성친화도시#아동친화도시#성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