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객 돕는 간호사들", 전국 KTX역서 ‘건강안심 캠페인’ 전개

[중앙통신뉴스]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간호사회 간호인력지원센터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기 위한 ‘간호사와 함께하는 추석 건강안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일 서울역에서 시작해 3일과 4일 이틀간 용산역, 부산역, 대전역, 광주송정역 등 전국 16개 주요 KTX역과 인천종합터미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광주광역시간호사회는 광주송정역 현장에 부스를 설치해 귀성객들에게 응급 정보와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QR 기반 건강·응급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 방문객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추석 연휴 동안 운영되는 응급실 위치와 응급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상, 벌 쏘임, 기도폐쇄, 심정지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QR 코드를 스캔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행운 추첨 이벤트’가 마련돼 건강 관련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국민 참여를 유도했다.

현장 간호사들은 QR 활용법을 안내하고 간단한 건강 상담을 실시하며 ‘국민 곁의 전문 의료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지혜련 광주광역시간호사회 회장은 “추석 연휴는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간호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간호 전문성을 국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