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글로벌 인재육성 ‘세계 한 바퀴’ 성과 공개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성과 나눔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600여 명이 함께해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화봉송, 프로그램별 소개, 소감 발표 등이 이어졌다. 행사는 인성고등학교 이도현 학생과 송원여자고등학교 최서윤 학생이 사회를 맡아 자연스럽고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에서 학생 대표들은 광주 학생들의 글로벌 성장의 의미를 담아 직접 성화를 이어갔다.

이어 각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만의 경험을 녹여낸 삼행시, 구호, 퍼포먼스 등을 통해 16개 프로그램의 특색과 활동을 생생하게 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과정에서 겪은 진로 변화, 성장, 국제적 감각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전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광주에서 배운 5·18 정신을 해외 친구들과 나누면서 더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고, 세계 시민으로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고 밝히며 ‘광주정신’의 세계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에는 올해 약 40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문화·예술, 체육, 독서, 역사, 민주, 인권, 평화 등 16개 분야에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해 폭넓은 현장체험과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직접 세계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곧 광주의 미래 교육을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전을 적극 응원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개발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