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군 농업인 축제, ‘밥은 하늘이다’ 감동퍼포먼스…농민 자긍심 높였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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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밥은 하늘이다’라는 주제로 담양군 농업인 한마당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담양군농업회의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지난 1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열렸으며, 지역 농업인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한마당 대회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군의회 의장, 이개호 국회의원,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ㆍ단체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읍ㆍ면 농민들은 각양각색의 장기자랑 무대와 초청가수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잊고 즐거움을 나누었다.

행사는 흥겨운 풍물 길놀이와 함께 담양군 생활개선회,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이 1년간 준비한 공연으로 시작해 열기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농민헌장 낭독 및 담양군농업회의소-담양군-광주정부청사관리소 간 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또한, 캘리그래피 장인 김소영 작가의 ‘밥은 하늘이다’ 퍼포먼스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감동을 받았다.

정철원 군수는 “이상기후와 벼 병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지켜온 모든 농업인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공동체 결속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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