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은산 둘레길’ 전 구간 완전 개통…강진 대표 힐링로드 탄생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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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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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이 지역 대표 자연 명소인 보은산에 총 15.6km 규모의 트레킹 둘레길을 전 구간 개통하고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힐링 명소를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8억 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장기 프로젝트로, 단계적으로 추진돼 최근 4차 구간까지 모두 완성됐다.

 

보은산 둘레길은 강진읍, 군동면, 작천면, 성전면 등 강진의 다양한 지역을 하나로 연결한다. 1차 구간(강진읍 동성리-군동면 파산리, 3.2km), 2차 구간(군동면 파산리-작천면 평기리, 2.8km), 3차 구간(작천면 평기리-성전면 명산리, 2.0km)에 이어, 올해 4차 구간(성전면 명산리-강진읍 남성리, 2.3km)까지 조성해 숲길 전체가 하나의 코스로 이어졌다.

 

이 숲길은 목계단, 돌의자, 이정표 등 편의시설과 완만한 경사의 친환경 노면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걸을 수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의 경관과 맑은 공기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쉼을 선사하며, 도심 속 자연 쉼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추가 이정표와 전망 명소, 휴식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성전면, 작천면에서 오를 수 있는 진입로도 추가로 정비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보은산 둘레길은 자연과 어우러진 강진의 대표 힐링로드로,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건강한 여가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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