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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13일째 버스 파업 중단 촉구하며 유감 표명
사회

강기정 광주시장, 13일째 버스 파업 중단 촉구하며 유감 표명

박종하 기자
입력
강기정 광주시장, 13일째 버스 파업 중단 촉구하며 유감 표명
▲강기정 시장이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는 버스파업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광주시내버스 파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있으며, 버스 노동자들도 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시장은 버스 파업이 헌법에 보장된 쟁의 행위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시민의 불편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에서 강 시장은 노동조합에 대해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기본급 3% 인상안을 수용하고 즉각적으로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사측에는 버스 노동자의 정년을 62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대중교통 혁신 회의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하며, 이 회의가 대중교통 요금 현실화와 근로자들의 임금 및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는 파업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 당장 파업을 풀고 광주 버스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광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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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시장#버스파업#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