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국회 토론회 개최..콘텐츠 산업 미래 논의

[중앙통신뉴스]광주시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거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는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자리는 광주가 내세운 핵심 전략사업이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3.0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 갑)이 주최자로 참여하고, 광주광역시가 주관한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승원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교수와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 등 현장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활약한다. 이들은 AI시대에 콘텐츠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의 세부 전략을 두고 열띤 의견을 나눈다.
토론 전에는 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장, 이은규 ㈜상화 부사장, 송재원 ㈜덱스터스튜디오 연구소장이 각각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의 미래 비전’, ‘기술융합이 여는 콘텐츠산업의 신세계’, ‘AI 시대 창작 환경 변화’ 등 주제를 발표하며 최신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풀어낸다.
광주시는 이번 테크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기업 육성 프로그램, 성장 펀드 조성, 인재양성 캠퍼스 운영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표는 유망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 나아가 문화경제 생태계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있다.
특히, 2,500억원이 투입되는 테크타운 사업은 정부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광주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및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실질적인 추진 전략에 반영, 변화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환경에 한발 앞서 대응할 방침이다.
정진욱 의원은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이 정부의 창의적 문화국가 실현을 견인해주길 기대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완성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역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테크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성공적 추진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광주가 대한민국 콘텐츠 균형발전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