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2026 전남교육 발전 방안 머리 맞대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6일 여수에서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제6회 정기회를 열고, 첨단 AI 인재 육성과 미래형 글로컬 교육 등 전남교육의 혁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빈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내 학교, 산업계, 지자체, 그리고 학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전남교육 주요 정책 방향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나눴다. 특히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는 교실문화 정착, 지역 기반 교육생태계 확산, 국내외를 잇는 글로컬 교육 실현 등 미래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질적 협력 방안이 제안됐다.
이번 정기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안건은 전남형 AI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이다. 학교, 산업, 지역사회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직접 미래 교육의 변화와 기회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AI 활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윤리 문제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교육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전남만의 미래교육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정빈 위원장은 “지역의 모든 역량이 모이면 전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앞장서 이끌 수 있다”며 “오늘 논의된 방안들이 전남교육의 현장에 실제로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 또한 “AI 시대를 맞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손잡는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글로컬 전남교육이 앞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기준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