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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이 되는 곳,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시대’가 열리다"
사회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시대’가 열리다"

박종하 기자
입력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나주시는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라는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대거 이전한 덕분에, 정부가 전남을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인 ‘차세대 전력망 구축사업’의 대상지로 선택하면서 미래 에너지 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나주시는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5 개최, 켄텍 중심의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후에너지부 유치 등 굵직한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며 ‘잘사는 나주’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에너지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승인을 받아,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부지에 3,5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32년까지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기자재, 수소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하여 에너지 산업의 집적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나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산업으로 나주혁신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산업단지가 완공될 경우 3,164억 원의 생산 유발과 1,515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9월 17일부터 2일간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가 개최된다. 이 포럼은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며, 나주시가 에너지 산업의 국제 거버넌스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행사이다. 올해 포럼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와 세계적 석학, 주요 에너지 기업인들이 대거 모여 미래 에너지 전환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의 주제는 ‘DDD-에너지 전환: 분산(Distributed), 직류(DC), 디지털 AI(Digital AI)’로, 신기술을 접목한 전력망 혁신과 에너지 산업의 AI 융합 등 글로벌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조 강연, AI for Energy, Business and Investment, Energy for AI 세션으로 구성되며, 스탠퍼드대의 토마스 헬러 교수와 글로벌 기업 대표 등 국제 전문가들도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나주를 에너지 국제협력의 거점 도시로 부각시키는 중요한 이벤트로, 나주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동시에 해외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의 물꼬를 틀 전략적인 비즈니스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켄텍)가 있다. 나주시는 켄텍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결합한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켄텍 주변에 실증연구소, 창업보육센터, R&D 기반 기업들을 유치하여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켄텍은 배터리, 수소, 태양광, 탄소중립 등 미래 유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산업단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클러스터는 단순한 연구단지를 넘어 에너지 기술의 발굴, 검증, 사업화를 잇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나주시의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육성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포함)을 투자하여 에너지 분야 기술 실증과 기업 성장을 본격 지원하는 전략사업이다. 1단계(2021~2024년)에서 기술 이전 143건, 연구소·기업 24개 설립, 창업 69건, 일자리 471개 창출, 누적 매출 3,560억 원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 14개 특구 중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단계는 친환경·고효율 태양광 발전 기술과 연계 안정화,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산업 중심으로 실증 기반을 조성하며 한전의 기술과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연구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의 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을 위해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 지역 산업 연계 및 전국 특구 간 협력체제 확립에 중점을 둔 이 사업은 지역 기반 자생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주를 에너지 신산업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시는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에너지 기술인 핵융합, 이른바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실증연구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는 이미 한전과 켄텍, 에너지 공공기관 등 연구 및 실증 기반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와의 인프라 연계도 뛰어나 국가적 프로젝트 유치에 매우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 연구시설은 초고온 플라즈마 제어, 고자기장 코일 기술, 장주기 운전 등 고난도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국내외 석학과 고급 인력 유입이 예상된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하면 나주는 핵융합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게 된다.

 

또한, 나주시는 신설이 검토 중인 ‘기후에너지부’의 유치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등 다수의 에너지 관련 기관이 집적화된 나주는 부처 유치의 타당성과 행정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후에너지부가 나주에 들어설 경우 정책 기획과 예산 집행의 주요 기능이 이관되어, 명실상부한 에너지 행정의 중심지로서 나주의 획기적인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가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대통령의 정책사항”이라며 “대통령과 정책 협의 과정에서 (전남 나주 유치를) 건의하겠다”고 밝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땀 흘려 일궈온 나주 발전의 대전환기를 맞아 나주형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해 나주의 미래 비전인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구호가 아닌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나주를 에너지 자립 도시를 넘어 국제 에너지 정책과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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