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대 신설 ‘단독 대학 선정’ 배수진
- 대통령 면담 통해 제출 기한 30일까지 연장… 극적 반전 계기 마련
- 목포대·순천대 중 1곳 단독 추천 방침… 미선정 지역 상실감 설득 과제
- 민형배 시장 "모든 정치적 책임 감수"… 지역 정치권 및 대학에 수용 요청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무산 위기에 놓였던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다시 추진한다.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통합 합의가 무산되어 정부 제출 시한을 넘겼으나, 행정부 설득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단독 후보 대학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기한을 연장받았다.
통합특별시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정부를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여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서 제출 기한을 이달 30일까지 유예받았다. 교육부 역시 통합특별시가 목포대와 순천대 가운데 한 곳을 단독 선정해 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수용했다.
이번 조치는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현 가능성을 우선시한 결정이다. 통합특별시는 권역 내 의료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의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독 후보 선정을 강행하기로 했다.
단독 후보 대학 선정이 진행됨에 따라 탈락하는 지역과 대학의 상실감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반발과 정치적 부담을 직접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목포대, 순천대, 지역 정치권, 관계기관을 향해 이번 결정을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 어느 대학이 최종 선정되더라도 권역 내 첫 국립의대 신설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달라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