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유자축제장에서 열린 친환경농업 어울마당, 전남 농업 발전 다짐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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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의 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2025 전남 친환경농업인 어울마당’이 지난 6일 고흥유자축제장에서 활기차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전남 22개 시·군의 친환경 농업인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고흥군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어울마당은 ‘수확의 계절, 지구를 지키는 농부들의 축제’를 내걸고, 농민들의 협력과 연대를 다지는 장으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고, “전남 친환경농업 우리가 선도한다!”는 구호 아래 퍼포먼스도 진행되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각 시·군에서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과 농자재 전시가 이어지며, 소비자와 농업인의 만남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향긋한 유자향이 감도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전남 친환경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고흥군도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 농업인들은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 세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기로 결의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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