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청년위원회, 정책 제안 역할 ‘톡톡’…올해도 성과 공유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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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 청년정책 발굴에 앞장선 청년위원회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0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10기 위원은 물론 5개 자치구 청년협의체, 청년정책 유관 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해 청년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광주 청년위원회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이후 10기까지 총 468명이 활동했다. 청년 의견을 직접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지금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등 38건의 제안을 실제로 시정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위원회가 제출한 35건의 정책 제안 중 ▲청년정책 코디네이터 양성 및 파견사업 ‘청년‧정책 이음’이 최우수상, ▲‘광주청년 드림머니스쿨’(금융역량강화 프로젝트)과 ▲청년공동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이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또, ▲청년활동 통합이력 플랫폼, ▲청년정책 체험 팝업스토어, ▲청년예술인 빛내는 비엔날레 병행전시 지원 등 3개 제안에는 장려상이 돌아갔다. 모든 수상자는 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청년위원회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은 관련 부서 종합 검토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광주-대구 달빛교류 등 청년 간 네트워크 강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내년 제11기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청년활동가,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청년 삶의 변화와 정책 발전을 이끈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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