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첫 ‘완도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 치유관광 선도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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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완도군이 국내 최초로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단순한 여행지 방문을 넘어, 직접 머물며 바다와 숲, 섬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된 치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 모델에 나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 건강 증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그리고 생활인구 확충을 목표로 기획됐다. 6월 14일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8월은 제외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해양치유 바다 걷기, 바닷가 놀이, 슬로우 아웃도어, 힐링 스테이, 전문 치유 스테이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전문 치유 프로그램과 해변 운동, 전복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완도 섬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이 결합돼 완도 전역이 하나의 치유 공간이 되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에서 참가비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1박 2일은 8만 원, 5박 6일은 3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해양치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완도군 청 홈페이지와 해양치유관리공단 누리집 등에서 가능하며, 참가 7일 전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범 운영이 진행됐다. 4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에서 참가자들은 해양치유센터 운영, 해변 운동, 치유 식단, 완도 투어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실제로 스트레스가 줄고 수면과 심리도 개선되는 효과를 체감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완도군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 매뉴얼과 건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보완, 더욱 치밀한 장기 체류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 상품과 확실히 구분되는 ‘머무르면서 치유받는 관광’ 모델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완도군 방문객은 2023년 620만 명, 2024년 630만 명, 2025년에는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군은 해양치유센터와 맨발 걷기 축제, 다양한 해양관광 상품 등이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해양치유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정 해양, 숲, 기후 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장기 체류형 치유 관광 모델을 완도에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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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장기해양치유#체류형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