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택 동구청장 ‘인문도시의 여정’ 출판기념회…5천 시민이 채운 사람 중심 행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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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8기 인문도시 정책 철학과 현장 성과 한눈에 -축사 줄이고 시민과 소통…출판기념회 방식도 ‘인문도시’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인문도시의 여정' 출판기념회가 전남여고 체육관에서 열려 5천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 7·8기 인문도시 정책 철학과 사람 중심 행정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인문도시의 여정' 출판기념회가 전남여고 체육관에서 열려 5천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 7·8기 인문도시 정책 철학과 사람 중심 행정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의 지난 8년을 관통해 온 ‘사람 중심 행정’의 철학이 시민 앞에 공개됐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저서 '인문도시의 여정' 출판기념회가 지난 24일 전남여고 체육관(예지관)에서 열려,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5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 축하 자리를 넘어, 민선 7·8기 동안 동구가 축적해 온 인문도시 정책의 문제의식과 행정 실험을 시민과 공유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제 성장 위주의 도시 경쟁 논리를 넘어, 주민의 삶과 존엄을 행정의 기준으로 삼아온 정책 여정이 현장의 언어로 풀어졌다.

 

'인문도시의 여정'은 임 청장이 구정 운영 과정에서 던져온 질문과 선택의 기록을 담았다. 도시를 성과 지표로만 평가하지 않고, 생활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측정하려는 시도, 돌봄·주거·문화·공동체 정책이 실제 행정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주요 사례와 함께 정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방정부 수장, 교육·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동구 인문정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의미를 더했다.

행사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내외빈 중심의 축사를 최소화하고, 저자와 시민이 직접 만나는 사인회와 사진 촬영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체육관 한편에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의 변화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정책을 ‘보는 행정’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택 청장은 “도시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삶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인문도시는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과 존엄을 행정이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완결된 해답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계속 써 내려갈 과정의 기록”이라며 “동구는 앞으로도 삶의 현장에서 체감되는 인문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동구는 민선 7·8기 동안 인문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주거환경 개선, 돌봄·복지 확장, 문화와 공동체 회복, 주민 참여 확대 등 생활 밀착형 변화를 지속해 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 정책 흐름을 정리하는 동시에, 향후 도시 운영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는 분기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인문도시의 여정'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정책 담당자와 도시행정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참고서로 주목받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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