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경제·농산물 판로 활짝..강진군-방위사업청,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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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이 방위사업청과 손을 잡고,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및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자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방위사업청은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군수체계 현대화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현재 약 1,6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관련 주요 연구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방위사업청 행사와 워크숍을 강진에서 유치해 방문객을 늘리고, ▲임직원 명절선물·기념품으로 강진 농·특산물 구매 확대, ▲고향사랑기부금 홍보와 참여 활성화 등 실질적인 지역상생 방안을 추진한다.

 

방위사업청 협약식에는 이용철 청장을 대신해 김세환 행정지원과장이 참석했다. 김 과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진군과 손잡고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도 “방위사업청과의 협력으로 강진 농특산물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기업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만들고,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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