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2025, 테마포토존·국화정원 열기 UP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가 국화꽃 물결로 물들며 ‘마법의 국향랜드’로 변신했다. 10월 24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절정에 이르면서, 현장은 국화의 향연과 다채로운 조형물로 가득해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축제의 중심인 중앙광장에는 수만 송이의 화단국과 분재국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사진 명소 곳곳에서 추억을 남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실제 탑승이 가능한 회전목마와 접시컵은 축제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잡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국화꽃으로 꾸며진 대관람차 모형은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함평의 가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즈의 마법사’, ‘토끼’, ‘서커스’ 등 판타지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과 거울 포토월도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은 국화와 예술,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라며 “낮에는 형형색색 국화 조형물,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지는 야경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