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안군, 행정·문화·복지 두루 빛났다..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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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가장 높은 영예인 종합대상을 품에 안았다. 

 

26일 염주체육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무안군은 행정 서비스부터 문화, 복지, 경제, 환경 등 5개 주요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광남일보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상은 7개 부문별로 각 지자체의 정책 추진 실적을 꼼꼼하게 평가해 최종 수상기관을 결정하는데, 무안군은 5개 부문 이상에서 탁월한 결과를 내 종합대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먼저 행정서비스에서는 재난 대응과 민원환경 개선이 남달랐다. 제주항공 사고 당시 175명 전담인력을 신속 배치해 현장 행정 지원에 나섰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에서는 자체 전자민원창구를 신속하게 마련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이동민원실과 외국어 무인발급기, 안전을 위한 CCTV와 웨어러블캠 도입까지, 군민 누구나 쉽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와 오승우미술관 기획전 등 무안만의 색이 묻어나는 축제와 문화 행사가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꽃축제, 황토갯벌축제, YD페스티벌과 같은 대표 관광브랜드도 더욱 탄탄해졌으며, SNS 마케팅과 관광약자 여행 지원 같은 세심한 정책도 힘을 더했다.

 

무안군의 사회 안전망과 복지 서비스도 단단하게 다져졌다. 감염병 대응력 강화, 예방접종 확대, 방역소독반 운영 등으로 군민 건강을 지키는 한편, 어린이급식관리와 식품안심구역 지정 등 식생활부터도 세밀하게 챙겼다. 위기가구 지원과 자활근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등으로 촘촘한 복지체계를 완성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에서는 반도체·식품·물류기업 유치로 수백억 원대 투자와 100명 넘는 일자리를 일궜고, 무안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도 624억 원에 달했다. 청년창업, 전통시장 현대화, 공공배달앱 등 지역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사업들도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이밖에도 재해예방, 친환경 정책, CCTV 확충,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김산 군수는 “이번 종합대상은 공직자와 군민이 한마음으로 땀 흘리고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무안군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자치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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