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샴페인과 막걸리 175년의 인연… 신안 비금도서 글로벌 예술 축제 열린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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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프랑스와 한반도의 특별한 인연이 예술로 피어오른다. 신안군은 오는 6월 13일(토) 이세돌바둑박물관 일원에서 ‘2026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비금도에 표류했을 당시, 현지 주민들이 샴페인과 막걸리로 환영의 건배를 나눈 역사적 순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175년 전의 감동을 되살리는 개막 퍼포먼스와 더불어, 극단 갯돌이 마련한 창작 공연 ‘그림 같은 비금도 만찬’이 축제의 포문을 연다.
행사장은 클래식과 성악, 태평무, 뮤지컬 갈라, 그리고 프랑스 샹송 등 다채로운 무대로 가득 찬다.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현장에는 코스튬 포토존, 막걸리와 샴페인 시음 체험, 시대 의상 체험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대미는 비금도의 대표 무형유산인 뜀뛰기 강강술래가 장식한다. 유럽에서 온 손님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원을 그리며 춤사위를 펼치는 화합의 장으로, 국경과 세대, 문화를 뛰어넘는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한 잔의 건배에서 시작된 소중한 인연이 175년 만에 예술과 문화로 꽃피우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신안이 세계와 소통하는 예술섬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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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비금도#샴막 예술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