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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혁신 벤처 살릴 코스닥 3대 체질 개선 즉각 실행해야"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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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이 대형주에 치우친 자본시장 양극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코스닥 생태계 복원을 위한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23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 등 코스피의 성과를 짚으면서도 개인투자자 중심의 코스닥 시장 침체를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대형 우량주 위주의 밸류업 자금 쏠림 현상이 혁신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악화로 이어져 국내 미래 산업 육성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코스닥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3대 정책 대안도 제시했다. 연기금을 포함한 정책자금의 투자 전략을 전면 개편해, 지수 추종형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을 낮추고 중소형 특화 펀드를 늘려 혁신기업에 실질적인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닥 장기 투자자를 겨냥한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와 양도소득세 감면 등 공격적인 세제 지원 확대 카드도 꺼냈다. 아울러 우량기업의 코스닥 잔류를 유도하기 위한 프리미엄 제공과 부실 한계기업의 신속한 시장 퇴출을 병행해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혁신기업들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자생력을 갖출 때 대한민국 자본시장은 진정한 1만 포인트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액주주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당 차원의 입법과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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