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로컬 브랜드 특화상품 4종 출시…커피골목 새로운 변신

[중앙통신뉴스]광주의 대표적인 커피 골목으로 떠오른 동명동이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네 가지 로컬 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다. 동구는 동명동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4팀이 직접 기획·제작한 ‘동명심야커피’ 등 특화 상품을 최근 개발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동명동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로컬 사업을 전개해왔다. 올해는 동명동 특유의 분위기와 창의성, 그리고 상권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직접 참여형 상품 개발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저카페인 커피부터 감각적인 머그컵, 홍차 밀크티 믹스, 독특한 디자인의 드립백 커피까지 총 4종의 로컬 브랜드가 만들어졌다.

각 상품에는 지역 크리에이터들의 색깔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동명심야커피’는 커피 고유의 풍미는 살리면서도 카페인 함량을 낮췄고, ‘동명홍 밀크티 믹스’는 홍차 원재료 비율을 높여 깊은 맛을 뽐낸다. ‘동명 COFFEE-CUP’은 디자인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내년 아트페어 VIP존 공식 머그로 선정됐으며, ‘드립백 게이샤 패키지’는 희소성 있는 원두의 개성을 살린 포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열린 ‘동명커피산책’ 행사에서는 동명동 내 팝업 공간에서 시음, 전시, 판매가 이루어져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동명동만의 로컬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동명동 골목마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지역 상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광주 동구는 앞으로도 로컬 포토존, 테마거리 조성, 체험형 투어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