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목읍성문화축제' 지역 전통 한복쇼·무예·체험으로 시민 유혹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천년 나주목읍성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나주읍성권 일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나주만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호남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첫날 오후 6시 30분, 정수루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대규모 전통 한복쇼가 펼쳐진다.
이번 한복쇼는 단순한 복식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나주의 유년기부터 성인기까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입체적인 무대극처럼 재현한다. 금성관과 정수루 등 역사문화공간을 배경으로, 세월의 흐름과 조선시대의 사회상을 각기 다른 세 가지 막으로 담아낸다.
특히 국공립소영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나주의 전통을 계승하는 미래 세대의 상징적 모습을 선보이며, 이어 전문 무예단이 펼치는 절도 있는 무예 퍼포먼스, 선비 정신을 표현한 군무, 그리고 조선시대 공동체 삶을 파노라마로 펼치는 피날레 공연까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오위진법 사열’, ‘원앙진 시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무예와 군진 행렬도 만날 수 있다. 16일 망화루 앞 취타대 행렬과 화려한 수문군 퍼레이드는 조선 왕실문화의 장엄함을 실감 나게 전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도 풍성하다. 나주읍성 주요 명소를 돌며 참여하는 스탬프 랠리와 전통 장터를 재현한 시전거리, 아이들을 위한 티니핑 가든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곳곳에 마련됐다.
조정임 나주시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천년의 삶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주읍성에서, 전통은 물론 오늘의 감성까지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한복쇼, 무예 공연, 이색 체험들을 통해 오월 나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