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곡성군, 150억 들여 소규모 마을 공공하수도 대전환 추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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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곡성군이 환경부 산하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시범 사업에 선정되면서, 농어촌 마을의 하수 처리 인프라 향상을 위한 '마을하수 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곡성 지역 농어촌 마을들은 그동안 하수도 설치가 시급했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국가 예산 지원이 어려웠다. 곡성군은 총 150억 원(국비 90억, 군비 60억)을 투입해 소규모 마을에 현대식 하수처리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낙후됐던 공공하수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현장 실태 조사와 다양한 검토 과정을 거쳐 전국 5개 기초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곡성군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국 선정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올해 곡성군은 우선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예산으로 삼기면 수산리, 경악리, 목사동면 동암리, 죽곡면 원달리, 신풍면 등의 사업 대상지에서 현장 조사 및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군은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월 본격적인 사업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작은 마을일수록 기초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 크다”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들이 더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소외됐던 농어촌 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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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하수도#마을하수저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