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2026년 노인일자리 3만 6,440명 규모 마련.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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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가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1,574억 원을 투입해 3만 6,440명 규모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지역 내 5개 자치구, 5개 시니어클럽 등을 포함한 72개 수행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노인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 취업지원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된다. 각 유형별 모집 인원은 ▲노인공익활동(노노케어 등) 2만 6,479명 ▲역량활용(보육시설보조 등) 6,038명 ▲공동체사업단(매장운영 등) 2,754명 ▲취업지원(민간취업 알선형) 1,169명이다.

 

참여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사업 유형과 소득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이들이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 타 부처 일자리 참가자는 제외된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주민센터나 수행기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으로도 신청할 수 있으나, 증빙 서류 제출은 반드시 직접 방문이 필요하다.

 

참여자는 소득 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 기준 점수에 따라 선정되며, 최종 선발자는 내년 1월부터 안전교육과 직무교육을 거쳐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활동비와 근무 조건은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며,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 활동 시 29만 원을, 역량활용형은 월 60시간에 76만 1천 원을 받는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형은 개별 근로계약을 따른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광주가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지역사회 기여를 기대한다"며 "내년 사업에 많은 어르신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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