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송정역 교통체계 개편, 승하차 구역 분리로 교통혼잡 해소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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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송정역 일대 교통체계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그동안 시민들이 겪던 교통혼잡과 보행 안전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대표 관문인 광주송정역 앞 승강장 지역에 승·하차 구간을 기능별로 분리하고, 호출택시 이용 질서도 재정비하는 등 새로운 교통체계 도입을 시범 운영 중이다. 그동안 출퇴근 시간마다 역 주변에 승차 차량과 하차 차량이 뒤섞여 교통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이 반복됐으나, 이번 개편으로 도로 흐름과 시민 안전이 모두 한층 나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5번 출구 주변에 몰렸던 하차 차량을 3번 출구 앞으로 약 100m 옮겨, ‘하차 전용구역’을 따로 마련했다는 점이다. 택시나 일반차량이 내비게이션에서 ‘광주송정역’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이 하차구역으로 안내되도록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현재 택시는 신설된 하차구역에 적용 중이며, 앞으로는 일반 차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2번 출구(KTX 광주송정역 맞은편) 앞에 ‘호출택시 승차대’가 생겼다. 이제부터 호출 시스템을 통해 정해진 승차대에서만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택시와 일반 차량의 혼선을 줄이고 택시를 찾다가 차도 쪽을 오가야 했던 불편함도 상당히 해소됐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역 앞 도로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즉시 주차빌딩의 ‘30분 무료 회차’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마중 차량도 주차빌딩에서 대기했다가 승객을 태우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광주시는 교통체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에 안내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고, 눈에 잘 띄는 표지판도 설치해 시민 안내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개편은 택시업계 소통은 물론, 여러 차례 현장 실사를 거쳐 시민 안전과 택시 운전자 환경까지 신중히 고려해 마련됐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개편으로 광주송정역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 그리고 일상적으로 역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설 명절을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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