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진군 소상공인 지원, 창업부터 골목상권까지 지역경제 되살린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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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발로 뛰는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정책 지원을 넘어, 창업에서 홍보, 경영환경 개선, 금융, 공모사업까지 전방위적인 맞춤 지원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해결하고 있다.

 

군은 2025년에만 11개 주요 사업에 5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힘을 실었다. 

 

SNS ‘내돈내산’ 프로젝트가 4천여 건 이뤄졌고, 74개 업체가 5,500만 원대 이차보전 지원을 받았다. 창업 임대료 지원,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점포 전기안전 점검, 맞춤형 홍보영상 제작까지 현장 맞춤 사업도 다채롭게 진행했다. 

 

역량강화 교육엔 200명 가까이 참여했고,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등 복지성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특히 2026년부터는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이 새롭게 더해져, 침체된 골목 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온라인 행정 시스템 도입으로 소상공인의 정책 접근성이 높아진 점도 눈에 띈다. 강진군소상공인지원센터가 접수와 안내를 맡으면서 배달·택배비 지원, 손실보상, 부담경감 크레딧 등 7개 자체 사업이 활성화됐다. 그 결과, 총 347건의 신청과 1억 4,800만 원 이상의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제공됐다.

 

지역화폐와 공공 플랫폼을 통한 소비 촉진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먹깨비’ 공공배달앱은 전남에서 매출 1위를 기록, 누적 주문 7만 5천 건, 100억 원에 달하는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강진사랑상품권은 전남 2위 규모로 발행돼 3,100여 개 가맹점과 함께 최대 20% 특별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수도 크게 늘며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탰다.

 

공모사업 분야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자율상권 활성화사업에선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노동 약자 일터 개선 사업 등으로 골목상권과 일터 지원의 폭을 넓혔다. 이처럼 실질적인 지원과 성과는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 잡았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 자원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강진만의 자립형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소상공인이 활짝 웃으면 지역도 살아난다는 원칙을 지키며 실질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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