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아암 환자 위한 35년 헌신" 화순전남대병원 국훈 교수, 근정포장 수상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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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훈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오른쪽)
국훈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오른쪽)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국훈 교수가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35년 넘게 소아청소년암 환자 진료와 연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 교수는 의료 인프라가 다소 취약한 광주·전남권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 왔다. 수도권과의 격차가 뚜렷한 현실 속에서도 굳건하게 진료 현장을 지키며, 지역 맞춤형 소아암 치료 체계를 구축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환경보건센터장을 맡아 소아암의 원인과 환경 요인에 대한 연구에 힘을 쏟았고, 예방과 조기진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 의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 국내 소아암 치료 수준 향상과 국제 교류 촉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국훈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광주·전남의 소아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지역 필수의료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후배 의료진이 자긍심을 갖고 사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 예방의 날’은 암의 3분의 1은 예방, 3분의 1은 조기 진단시 완치, 나머지도 치료로 완화할 수 있다는 ‘3-2-1’ 개념에 따라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훈 교수를 비롯해 모두 11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까지 합하면 98명이 암 예방과 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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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국훈교수#근정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