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곡성서 만나는 특별한 로컬 공연"…기차 타고 즐기는 ‘심청길 비밀레시피’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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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지역 대표 로컬 콘텐츠 자리매김
기차 탑승·섬진강 풍경·할머니 도시락까지…관객 체험형 공연으로 인기
[중앙통신뉴스]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곡성 기차마을 일원에서 기차 여행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곡성군과 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하며, 곡성을 대표하는 로컬 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 할머니들의 삶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관객들은 실제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 풍경을 감상하며 야외 무대에 도착하게 되며, 공연 중 지역 할머니들이 손수 만든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곡성의 맛과 정서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공연은 중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지역 배우 참여를 확대하고, 전통 소리 창법과 연기 교육을 강화해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의 자연, 사람, 음식이 어우러진 진짜 로컬 공연”이라며 “올가을 곡성을 찾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5만 원이며, 곡성군민은 문자 또는 전화로 별도 접수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플레이티켓에서 진행된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공연장을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전문 예술가가 협력하는 무대를 기획해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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