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새마을회 효심이 프로젝트, 어르신 목욕나들이 따뜻한 감동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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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강진군새마을회(회장 김상완)가 지난 2월 25일, 병영면과 마량면의 어르신 65명을 모시고 특별한 목욕 나들이를 마련했다. 이번 ‘효심이’ 프로젝트에는 협의회(회장 이용득)와 부녀회(회장 차정희)도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병영면과 마량면 부녀회원들의 정성으로 진행됐다. 혼자 목욕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버스로 모시고, 지역의 남도탕과 마량 해수탕에서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오랜만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어르신들은 쌓인 피로와 묵은 때를 씻어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목욕 후에는 청자축제장도 방문했다. 구경하는 사이 곳곳에 일찍 핀 봄꽃이 활짝 피어, 어르신들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감탄을 쏟아냈다. 행사장 내 향토음식관에서는 소머리국밥, 파전, 전복갈비탕 등 따뜻한 한 끼까지 준비해 더욱 풍성한 하루가 됐다. 모두가 버스에 안전히 돌아갈 때까지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김상완 회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는데, 이제 봄바람을 맞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11개 읍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봉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91) 은 "평소에는 축제가 멀어 오지 못했는데, 목욕도 하고 축제도 구경하니 정말 사람 사는 느낌이 든다"고 환하게 웃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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