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지·산·학·연 혁신 정책박람회서 지역발전 전략 공유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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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와 광주정책연구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2025 광주 지·산·학·연 혁신 정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정책연구회 참여 공공기관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2026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지역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정책연구회는 2023년 12월 출범 후 광주연구원을 비롯해 주요 공공기관들과 매달 정책포럼을 열어 지역 현안을 논의해 왔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협력 범위를 대학까지 확대하며 지역혁신을 위한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시민홀 내부에는 개별 기관들의 대표 정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가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과 함께 열린 종합성과 보고회에서는 광주 지역 공공기관과 라이즈 사업 참여 대학이 손을 맞잡고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역혁신 생태계가 한층 더 공고해졌다.

이날 기조 강연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우수 협력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오후에는 혁신사례 토론회에서 ‘지역공공기관 혁신 방향’과 ‘5극3특 균형정책, RISE 재구조화’ 등 뜨거운 지역 이슈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16일에는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이 ‘나는 전라도 사람이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선보이며 지역 정체성에 대한 공감도 이끌어낼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산·학·연은 광주의 미래를 떠받치는 주춧돌”이라며 “함께 모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즈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과 대학의 상생이 강화되고, 청년유출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는 지금까지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도시인 만큼, 내년에도 공동 협력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정책연구회는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국책연구기관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역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실험과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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