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암군, 3년 연속 전남 외국인 노동력 확보 ‘최다’
박재형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올해 10월 말 기준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서 218건을 발급하며 3년 연속 전남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이 소득과 한국어 능력 등 일정 조건을 갖추면 지역우수인재(F-2-R), 숙련기능인력(E-7-4R), 지역특화 동포(F-4-R) 등의 신분으로 체류 자격을 전환할 수 있는 제도다. 이 비자를 활용하면 조선업, 농·축산업 등 지역 산업 현장에 장기적으로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국내 체류 기간이 연장된다. 또한 이들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까지 초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영암군은 올해 지역우수인재 28명, 숙련기능인력 182명, 지역특화 동포 8명에게 비자 추천서를 발급했다. 2023년 시범사업 시작부터 지금까지, 3년 연속으로 전남 전체에서 가장 많은 추천 인원을 기록하며 우수 인력 확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암군은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력 산업 분야에 필요한 안정적인 노동력을 꾸준히 확보해왔다. 특히 조선업과 농·축산업에서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영암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외국인 인력 유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형 기자
밴드
URL복사
#영암군#외국인노동자#지역특화형비자#농축산업#조선업#인력확보#숙련인력#산업경쟁력#우수인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