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광주시, 한글날 ‘우리말 겨루기’ 개최…가족과 함께 언어문화 체험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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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시민홀에서 ‘우리말 겨루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언어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며 우수참가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사전에는 장산초, 용두초, 건국초 등 3개 초등학교에서 홍보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됐고, 여기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본 행사에 참여한다. 일반 참가자는 맘카페와 ‘디어마이광주’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참가할 수 있다.
‘우리말 겨루기’는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순우리말 퀴즈, 수어 알아맞히기, 수어·점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가족단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같은 날 ‘빛고을 책마당’도 함께 열린다. 책이랑 날자라는 테마로 이낙준 작가의 강연, 별빛 시네마, 힐링 요가, 야외 도서관,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한글날의 의미를 더한다.
전순희 광주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바른 언어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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