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봄꽃 축제,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봄 연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화순군이 지역 대표 봄 행사인 ‘2026 화순 봄꽃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월 26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는 구복규 군수를 비롯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개최를 위한 실무 회의가 열렸다.
오는 2026년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펼쳐질 화순 봄꽃 축제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 낮 중심 프로그램 대신 ‘봄꽃 야행’을 테마로, 화순만의 특별한 야간 꽃길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 행사장은 꽃강길 일원이 중심이 되고, 남산공원은 경관 조명 등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는 공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순만의 스토리와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에 무게를 뒀다. 위원들은 화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봄꽃 체험은 물론, 축제장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차별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원봉사자 현장 교육, 친환경 전시 연출, 지역 특산물 연계 등 구체적 실행방안도 함께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운영에 힘을 실었다.
특히, 관광객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피크닉존·배달픽업존 신설, 독자적 기념품과 굿즈 개발, 그리고 축제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다만, 배달 음식 포장 쓰레기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전 관리와 현장 질서 유지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위원들은 “축제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기에, 교통 대책과 홍보, 안전 점검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윤 화순군 축제추진위원장은 “단순한 꽃놀이가 아니라 화순 특유의 스토리를 담아, 관객이 직접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며 “완성도 있는 콘텐츠와 섬세한 운영으로 꼭 다시 찾고 싶은 봄날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