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동강중, 육상경기대회서 역대급 성과…전교생 35명 메달 싹쓸이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동강중학교 학생들이 4월 3일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교육장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총 38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지역사회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육상대회에는 관내 초·중학생 357명이 참가해 트랙과 필드에서 실력을 겨뤘다. 동강중은 전교생 35명이 모두 출전했으며, 금메달 1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5개를 따내며 ‘작지만 강한 학교’라는 별명을 제대로 실감하게 했다.
학생들은 100m, 200m, 400m, 800m, 1500m 트랙 종목과 멀리뛰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필드 종목에 고루 출전했다. 뛰는 순간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열정과 스포츠 정신이 운동장 곳곳에 가득했다.
특히 대회 현장에서는 승부의 결과를 넘어, 선수들끼리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풍경도 이어졌다. 동강중 학생들은 “함께하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었다”고 말해,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최문섭 동강중 교장은 “학생들의 거친 숨소리, 이마를 타고 흐른 땀이 곧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육상대회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자치회장 유수현 학생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옆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와 후배들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며 “동강중 학생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강중학교는 앞으로도 작은 규모를 장점으로 삼아,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키워가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