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년 만에 새 초등학교 문 활짝…참미르초·운수초 내달 동시 개교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 지역에 7년 만에 새로운 초등학교가 문을 연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당분간 신설 학교가 없었던 가운데, 북구와 광산구에 각각 참미르초등학교와 운수초등학교가 3월 1일 나란히 개교한다.
참미르초는 북구 용두동, 신용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학생 수가 급격히 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이 학교는 총 28학급(일반 27학급, 특수 1학급) 규모로, 병설유치원도 4학급을 갖췄다. 올해 1학년 136명을 포함해 총 525명의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학급이 모두 채워지면 최대 37학급, 957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참미르초 개교로 인근 용두초, 본촌초에 몰렸던 학생들이 분산돼 그동안 심각했던 과밀 현상이 완화될 전망이다. 용두초의 경우 2025학년도 4~5학년 학생 수가 학급당 25명 이상에 달해 교실 부족이 일상이었다.
광산구 선운지구의 운수초등학교도 같은 날 문을 연다. 운수초는 일반 12학급, 특수 1학급으로 문을 열고, 총 202명의 학생을 맞이한다. 학교가 완공되는 대로 31학급까지 늘어나 최대 583명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선운지구는 광주 전체에서도 학교 부족과 학생 과밀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새 학교 개교로 선운초에 쏠렸던 부담이 덜어지며, 2026학년도에는 학급당 학생 수가 22명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학교 모두 최근 입주가 시작된 대규모 공동주택 주민들의 교육 수요에 대응해 설립됐다. 광주시교육청은 공사 마무리와 통학 안전 점검에도 속도를 내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두 학교의 개교는 북구와 광산구 교육환경 개선에 큰 전기가 될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