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신년 메시지로 본 목포의 방향

[중앙통신뉴스]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2026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해는 목포가 직면한 위기와 가능성을 동시에 점검하며 도시의 방향을 차분히 준비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부의장은 “인구 감소와 재정 부담, 산업 구조 전환이라는 현실적 과제가 분명히 다가와 있다”면서도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해상풍력과 RE100을 중심으로 목포가 서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임기응변식 대응을 넘어 재정·산업·인구 구조 전반을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다시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차분히 축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서는 “해상풍력과 RE100은 단순한 산업 이슈를 넘어 도시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규정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목포가 동북아 해양산업과 에너지 전환의 흐름 속에서 어떤 기능과 책임을 맡을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이 미래를 설계하고, 어르신이 안심하며 생활하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정착을 선택할 수 있는 도시가 목포의 지향점이 돼야 한다”며 “2026년 한 해가 이러한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부의장은 “새해에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현실을 기록하며, 목포의 내일을 위한 고민을 이어가겠다”며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성휘 정책위부의장은 목포시의원 3선과 전남도의원 2선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5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