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 2026년 추경안, 민생경제·안전·청년 정책 대폭 확대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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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나주시가 시민 민생과 안전, 미래 성장 동력을 모두 아우르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1,422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생활 밀착형 예산을 앞세워, 시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예고한다.

 

특히 지난 1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시급 과제 174건(총 76억 원)을 신속히 예산에 반영하며, 읍면동의 현장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 개선(6곳, 6억 5,000만 원)과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3곳, 8억 원) 등 안전 예산도 대폭 확충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나주사랑상품권 예산도 16억 8,000만 원 추가해 발행 규모를 8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명절 등 지역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 상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근속장려금(3억 6,000만 원)과 행정 체험형 인턴(3억 2,000만 원) 지원도 포함되며,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도 함께 이뤄진다.

 

젊은 세대를 위한 특색 사업인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에는 3,000만 원을 편성, 신혼부부 6쌍에게 맞춤형 결혼식 지원을 이어간다. 금성관, 빛가람 호수공원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도 적극 활용해 신혼의 추억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농업·축산 분야도 놓치지 않았다.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분(60만 원→70만 원, 총 15억 원)과 귀농귀촌마을 조성(10억 원) 지원 외에도,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2억 8,000만 원) 등의 선제적 재해 예방 대책에 힘을 실었다. 영산포 우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시비 14억 4,000만 원과 축협 부담금 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위생·작업 효율 제고 등 축산 농가의 숙원도 해소한다.

 

의료·복지 분야에선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남부권 8개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8,000만 원)으로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더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시비 9억 원)이 국비와 함께 신규 반영돼, 지역 역사문화의 체계적 활용 기반 마련도 눈에 띈다.

 

나주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현장과 미래,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에 균형 있게 응답하며 한층 더 촘촘한 행정과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나주가 보유한 마한 유적과 역사 자원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마한 고도’ 지정을 위한 근거와 논리 확보를 위해 학술 용역 2억 원을 반영하며 역사적 위상 정립에도 나선다.

 

미래성장동력 분야는 국가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사업과 연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절차 이행을 위해 19억 원을 반영했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사업과 관련해서는 나주역 연결선(삼각선) 설치 타당성 검증에 2억 6천만 원을 편성해 철도와 물류 거점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제출한 이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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