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서구, 국가 보건사업 평가 3관왕…건강증진 모범사례 부각관 선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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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추진한 다양한 주민 건강증진 사업이 연이어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구는 최근 열린 2025년 국가 보건사업 성과평가에서 ▲체력인증센터 ▲영양플러스 ▲건강조사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국민체력100 사업에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오르면서, 광주를 넘어 전국 지자체들에 건강정책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서구는 주민들이 과학적으로 체력을 진단받고, 맞춤형 운동처방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건강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내 학교·복지·의료·체육기관 등과 손잡으며 건강 활동의 기반을 넓혔다.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도 꾸준히 고도화하는 중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경우, 임산부와 영유아 등 영양에 민감한 계층을 중점 지원한다. 가족센터·드림스타트·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신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문화 가족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확장 중이다.

 

아울러 서구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조사원 전문역량 강화 등 세부 추진 전략을 촘촘히 마련해 신뢰도 높은 건강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3관왕 성과는 지역주민과 보건소 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 건강서비스를 확대해 ‘건강 1번지 서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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